[간추린 아침뉴스 16일]모더나 백신 도입도 빨간불-공수처 공식 업무 이제 시작-'불가사의한, 불가리스 파동'-주말부터 시속 50km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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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아침뉴스 16일]모더나 백신 도입도 빨간불-공수처 공식 업무 이제 시작-'불가사의한, 불가리스 파동'-주말부터 시속 50km 등
  • 황찬교
  • 승인 2021.04.16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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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이틀째 600명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그러나 모더나까지 백신 공급 계획은 수월치 못하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이 국회의원 1호 확진자가 됐다. 남양유업의 불가리스가 자화자찬 후 거세 후폭풍을 맞고 있다. '어찌 그런 불가사의한 발표를'  

#다음 달 우리나라에 백신 4000 만회분을 공급하기로 했다던 미 제약사 모더나가 미국에 백신을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지역은 공급이 늦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의 부작용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우리 정부의 백신 도입 계획에 빨간불이 켜졌다. '안전이 우선'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직 의원으로는 처음이라 국회가 비상이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도 화상으로 전환됐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토부 등 경제 부처 장관 다수를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한다.  김부겸 전 장관의 총리 임명이 유력한 상태다. '마지막 총리로 소임을 다하시길' 

#고위공직자범죄 수사처, 공수처가 오늘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검사 정원을 반밖에 못 채웠고, 신뢰성 논란도 커, 불안한 출발이다. 공수처 '1호 수사'도 지연돼 5월이나 가능할 전망이다. '공수레되지 않기를' 

#세월호 참사 7주기인 오늘, 희생자 가족들이 청와대 외압과 유가족 사찰 의혹 무혐의 처분에 반발해 재항고를 신청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5년 만에 세월호 기억식에 참석해 희생자를 추모할 예정이다. '그날의 청와대 7시간, 끝까지 밝혀내야'  

#청와대와 미 백악관이 다음 달 하순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연다고 밝혔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미일 정상회담을 위해 어제 미국으로 출발했는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직접 외국 정상을 만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일본 집권 여당 최고 실세인 니카이 간사장이 코로나19가 더 확산할 경우 도쿄올림픽을 취소할 수도 있다고 밝혀 파문이 커지고 있다. 전국 감염자가 2달 만에 4000 명을 넘어서는 등 상황에서, 해외 수만 명이 찾아오는 것까지 감당하기 힘들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일본이 계속 문제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해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한국 등이 참여하는 '국제 조사단' 파견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과 중국의 거센 반발에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입장을 내놓은 셈이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전·현직 간부가 10여 년간 내부정보를 이용해서 전국 개발 유망 지역의 아파트 수십 채를 거래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개인 다주택자가 아파트를 팔 때보다 법인이 팔 경우 세금이 낮게 적용되는 점을 이용하기 위해 4년 전 공동으로 부동산 관련 유령법인까지 세웠다고 전해진다. 정말 대단한 LH~  

#자사 발효유 제품 불가리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에 효능이 있다고 발표한 남양유업이 거센 후폭풍에 직면했다. 식약처가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으로 고발했고, 주가 급등락과 관련해 한국거래소도 조사를 시작했다. 연구 결과 발표를 허위 과장 광고로 결론 낸 것이다. '참 불가사의한, 불가리스... 남사스러운 남양유업'  

#주말인 16일부터 도시 지역 일반도로의 차량 주행속도가 시속 50킬로미터로 제한된다. 그동안 서울 도심과 부산 등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하던 것을 전국으로 확대된 것이다.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를 제외한 도심부 일반도로는 최고 속도를 50킬로미터로 제한하되 소통상 필요할 경우엔 예외적으로 시속 60킬로미터로 설정할 수 있다. '시속 50Km가 최선이고, 표준입니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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