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세월호 기억으로 가슴 아픈 4월, 위로와 감사의 마음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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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세월호 기억으로 가슴 아픈 4월, 위로와 감사의 마음 전해"
  • 김상록
  • 승인 2021.04.1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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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7주기인 16일 "가슴 아픈 4월"이라며 "가족들과 함께해주신 분들께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살아 우리 곁에 있었다면 의젓한 청년이 돼있을 아이들을 생각하니, 짧지 않은 시간이다. 미안한 마음 여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진실만이 비극을 막고, 생명이 소중한 사회를 앞당겨줄 것"이라며 "지난해 국회에서 '사회적참사 진상규명특별법' 개정안과 특검이 통과돼 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슬픔에 함께하고, 고통에 공감하면서 우리는 진실에 다가가고 있다"며 "지금의 위기도, 언제 닥칠지 모를 어떤 어려움도 우리는 이겨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보자는 국민들의 외침, 잊지 않고 있다. 안전한 나라를 위해 오늘도 아이들을 가슴에 품어본다"고 마무리했다.

앞서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4·16연대) 등은 청와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진상 규명 약속을 지켜 달라고 호소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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