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4·19 혁명 대한민국 민주주의 굳건한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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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4·19 혁명 대한민국 민주주의 굳건한 뿌리"
  • 김상록
  • 승인 2021.04.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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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재인 대통령 SNS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4·19 혁명 61주년을 맞아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4·19 혁명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굳건한 뿌리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9일 SNS에 "우리는 이 땅의 위대한 민주주의의 역사를 기억하면서 더 성숙한 민주주의를 향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영 시인의 시 '푸른 하늘을'을 인용하며 "4·19 혁명의 주역들께 시 한 구절을 다시 바친다"고 했다. 이 시는 자유의 의미를 노래한 시로 4·19 혁명 직후 쓰여진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문 대통령이 인용한 구절은 "자유를 위해서 / 비상하여 본 일이 있는 / 사람이면 알지 / 노고지리가 / 무엇을 보고 / 노래하는가를 / 어째서 자유에는 / 피의 냄새가 섞여 있는가를 / 혁명은 / 왜 고독한 것인가를"이라는 구절이다.

문 대통령 또 지난해 4·19 혁명 60주년 기념사에서 김수영 시인의 시 '풀'의 한 구절을 인용한 뒤 김 시인의 부인 김현경 여사로부터 '풀'의 자필 원고 영인본 사진 등을 선물 받은 일화를 소개하며 감사를 전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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