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가 가장 어려워"...현대백, MZ 직원 위해 비대면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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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가 가장 어려워"...현대백, MZ 직원 위해 비대면 보고
  • 박주범
  • 승인 2021.04.1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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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 보고 시스템...모바일로 5줄 문장 보고 완료
“MZ세대 눈높이 맞춰 ‘보고 문화’ 재정립”

현대백화점이 모바일 통해 5~6줄의 문장으로 결재 문서를 대체하는 사내 ‘보고(報告) 문화’ 실험에 나선다. MZ세대 직원들을 위해 비대면 보고 문화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사내 보고 문화 개선을 위해 새로운 방식의 전자결재 시스템인 ‘간편 보고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결재받을 사람과 제목, 내용을 적는 입력창에 불필요한 내용을 넣지 않고, 핵심이 되는 내용만 입력하면 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간편 결재는 허례허식 보다는 실용주의를 추구하는 MZ세대의 특성을 반영해, 이들이 보고서 양식을 채우는데 소비하는 시간을 줄이는 대신 업무 본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도”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이 지난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7명(67.4%) 가량의 직원이 업무하는데 있어 ‘보고’가 가장 어렵다고 답한 바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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