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인터넷 속도 저하 논란 KT 포함 3사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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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 인터넷 속도 저하 논란 KT 포함 3사 전수조사
  • 김상록
  • 승인 2021.04.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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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통신위원회 공식 SNS 캡처
사진=방송통신위원회 공식 SNS 캡처

방송통신위원회가 최근 논란이 된 KT 10기가 인터넷 속도 저하 문제와 관련해 실태조사 대상을 이동통신 3사로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실태조사를 통신 3사로 확대할 계획이 있느냐"는 양정숙 무소속 의원의 질의에 "KT를 대상으로 (조사에) 선착수하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전수 조사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 부위원장은 "10기가 상품은 물론이고 하위 제품에 대해서도 조사 계획이 있다"며 "제도개선이 필요하면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역시 "방통위와 함께 실태조사를 하고 문제점을 파악하는 게 먼저"라며 "살펴보고 필요하면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통신사의 고의적인 인터넷 속도 저하 여부 및 이용약관에 따른 보상, 인터넷 설치 시 절차 등에 대해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 위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앞서 KT는 21일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품질 저하의 발생 원인을 파악한 결과, 10기가 인터넷 장비 증설과 교체 등 작업 중 고객 속도 정보 설정에 오류가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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