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9조 3829억…전년 대비 4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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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9조 3829억…전년 대비 45% 증가
  • 김상록
  • 승인 2021.04.2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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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매출 65조3885억원, 영업이익 9조382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8.2% 영업이익은 45.5% 증가했다.

1분기 매출은 디스플레이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6.2% 증가했다.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이다.

영업이익은 디스플레이 비수기와 반도체 실적이 감소했지만 스마트폰과 CE(Consumer Electronics) 수익성 개선 등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영업이익과 이익률 모두 개선됐다.

반도체는 PC와 모바일 중심의 메모리 출하량이 양호했으나 낸드 가격 하락 지속과 신규 라인 초기 비용의 일부 영향, 오스틴 라인 단전과 단수에 따른 생산 차질 등으로 전분기 대비 이익이 감소했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비수기 수요 둔화로 전분기 대비 이익이 줄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OLED 가동률 증가 등으로 이익이 개선됐다.

2분기 반도체는 메모리 시황 개선으로 실적 성장이 예상되지만, IM(IT & Mobile Communications)은 무선 신제품 출시 효과 감소 등으로 실적 둔화가 전망된다.
 
메모리는 서버 수요 강세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운드리는 오스틴 라인이 정상 가동되고 있으나, 시스템LSI는 전분기의 파운드리 생산 차질 영향이 일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계절적 비수기와 부품 부족 영향 등으로 중소형 패널 판매량 감소가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평가·보상 체계에 연계시키기 위해, 올해 사업부를 포함한 각 조직과 임원 평가에 지속가능경영 항목을 반영했다.

삼성전자는 "향후에도 실적 개선 노력과 함께 지속적인 ESG 대응 강화 등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착실히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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