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분기 매출·영업이익 분기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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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분기 매출·영업이익 분기 사상 최대
  • 김상록
  • 승인 2021.04.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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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8조 8095억원, 영업이익 1조 51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각각 분기 사상 역대 최대 실적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7%. 39.1% 늘었다. 영업이익은 1조2438억원을 기록했던 2009년 2분기 이후 12년 만에 최대다. 

주력사업인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는 매출액 6조7081억원, 영업이익 919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다.

TV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 82억원, 영업이익 4038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23.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0%를 넘었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는 매출액 9987억원, 영업손실 280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나 글로벌 시장의 경쟁 심화로 인해 영업 손실은 늘었다. LG전자는 오는 7월 말까지만 스마트폰 사업을 유지한다. MC사업본부 실적은 2분기부터 영업이익에 반영되지 않고 중단영업손실로 처리된다.

LG전자는 2분기 사업전망에 대해 "주요 국가들의 경기 부양이 지속됨에 따라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면서도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등 저성장 리스크가 존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2분기에는 생활가전, TV 등 주력사업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자동차 부품/솔루션, 인공지능, B2B사업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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