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불가리스 코로나 예방 셀프홍보' 남양유업 본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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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불가리스 코로나 예방 셀프홍보' 남양유업 본사 압수수색
  • 김상록
  • 승인 2021.04.3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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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30일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의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와 세종연구소 등 총 6곳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건은 당초 세종경찰청에 접수됐지만, 남양유업 본사 소재지 등을 고려해 서울경찰청으로 이관됐다.

앞서 남양유업은 지난 13일 심포지엄에서 자사 제품 '불가리스'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억제할 수 있다고 발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발을 당했다. 이 사건은 당초 세종경찰청에 접수됐지만, 남양유업 본사 소재지 등을 고려해 서울경찰청으로 이관됐다.

동물시험이나 임상시험 등을 거치지 않았는데도 불가리스 발효유 제품이 마치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것이 문제가 됐고, 주가를 띄우기 위한 '꼼수'였다는 지적이 일었다. 해당 연구 결과 발표 이후 불가리스에 대한 관심이 폭증해 품절 사태까지 벌어졌고, 한때 남양유업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경찰은 남양유업이 심포지엄 발표를 하게 된 경위와 허위 광고 의도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식품표시광고법 제8조는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 또는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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