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AZ 백신 2차 접종…1차와 동일한 간호사 "마음 고생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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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AZ 백신 2차 접종…1차와 동일한 간호사 "마음 고생 있었다"
  • 김상록
  • 승인 2021.04.3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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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캡처
사진=SBS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을 마쳤다. 앞서 1차 접종 담당 당시 백신 바꿔치기 논란에 휩싸였던 간호사가 이번에도 접종을 맡았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서울시 종로구 보건소를 방문해 2차 접종을 받았다. 다음달 열리는 한미정상회담 일정에 맞춰 당초 예정보다 2주 가량 앞당겼다.

이 자리에는 1차 접종을 함께 받았던 김정숙 여사와 대통령비서실 직원 8명이 동행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주사를 맞으며 "백신 주사 놓아준 우리 간호사 선생님이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위로를 건넸다. 이에 간호사는 "네, 저희 팀들이 다 고생을 했다"고 답했다.

또 김 여사가 "정말 고생이 많았죠"라고 말하자, 간호사는 "네. 마음고생이 조금 있었습니다"고 말했다.

지난달 문 대통령의 첫 백신 접종 이후 'AZ가 아닌 다른 백신으로 바꿔치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접종을 한 간호사에게 양심 선언을 하라는 등의 협박전화가 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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