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집단면역 목표는 바이러스 퇴치 아닌 일상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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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집단면역 목표는 바이러스 퇴치 아닌 일상회복"
  • 김상록
  • 승인 2021.05.0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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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집단 면역 형성 목표는 바이러스의 완전한 퇴치가 아닌 일상생활 회복이라고 강조했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4일 브리핑에서 "전날 오명돈 교수가 말한 집단면역 달성이 어렵다는 것은 코로나 바이러스 퇴치 달성이 어렵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윤 반장은 "백신을 통해 바이러스, 질병을 퇴치하 것은 천연두가 유일하다"며 "코로나 바이러스는 변이도 많고 계속 변화하고 있어 바이러스 퇴치 목표는 애당초 생각하지 않은 부분이고 목표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계절 독감도 집단면역 개념을 적용하는데, 백신 접종을 하고 치료제도 있어 특별한 방역 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며 "코로나 역시 백신 접종을 추진하고 있고 독감과 같은 목표하에 접근하고 있다"고 했다.

또 "한번 백신을 접종한다고 해서 집단면역이 형성됐기에 아무런 조치 없이도 백신을 맞지 않아도 되거나 과거 즉, 코로나19 이전 사회로 똑같이 돌아갈 수 있느냐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전날 오명돈 코로나19 중앙임상위원장(서울의대 교수)은 국립중앙의료원 신축 이전 예정부지(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열린 백신면역반응 연구 발표 간담회를 통해 "인구 70%가 백신을 맞더라도 집단 면역은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오 위원장은 "결국 독감처럼 백신을 맞으며 코로나19와 함께 살아야 한다. 국가의 백신 접종 전략은 바이러스 근절에서 피해 최소화로 전환돼 중증화 위험도가 높은 고령층과 고위험군을 보호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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