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의원, ‘故이건희 미술관’ 영종에 건립돼야..."영종은 최적 입지...국익에도 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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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의원, ‘故이건희 미술관’ 영종에 건립돼야..."영종은 최적 입지...국익에도 부합"
  • 박주범
  • 승인 2021.05.0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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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삼성과 세계 5위 공항의 영종국제도시 이미지 맞아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한국토지주택공사 함께 노력해달라
배준영 의원
배준영 의원

배준영 국회의원(국민의힘,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이 ‘故 이건희 미술관’을 세계 5위 인천국제공항을 보유한 영종국제도시에 건립해야 한다고 6일 주장했다.

배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우선 삼성의 사회적 공헌을 높이 평가한다. 그리고 오랫동안 수집해 모은 귀한 미술품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삼성 일가의 결단에 박수를 보낸다"며, "고인의 뜻에 맞게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예술적인 경험을 공유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런 의미에서 미술관의 최적 입지는 바로 영종국제도시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글로벌 기업이라는 삼성의 이미지와 국민뿐 아니라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접근이 가장 용이한, 세계 5위 공항을 보유한 영종국제도시는 미술관 입지의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배준영 의원은 인천국제공항의 미래 역할에 미술관이 기여할 수 있는 분야를 전하며, 영종에는 이미 설립 가능한 부지가 갖춰져 있음을 강조했다.

배 의원은 "인천국제공항은 환승객의 유치를 통한 활성화에 애를 쓰고 있는데, 환승객들이 짧은 시간에 관람할 수 있는 세계적인 미술관이 영종에 있다면 매력적인 환승지가 될 것임에 틀림없다"며, "또한 영종에는 LH가 70%, 인천도시공사가 30%의 지분을 가진 100만 평의 유보지를 포함한 미술관 설립이 가능한 부지가 이미 있다"고 말했다.

이는 미술관뿐만 아니라 주변으로 조각공원 등 아름다운 조경 시설과 미술관 관련 인프라 등을 모두 포용할 수 있는 충분한 여력이 있다는 의미이다.

배준영 의원은 "(공항에) 인접한 2곳에 세계적인 복합리조트가 건설 중이며, 영종 씨사이드 파크, 미단시티, 을왕리해수욕장 등 주변 환경도 같이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바로 영종국제도시이다"며, "서울은 이미 많은 미술관이 있으며, 경기도에는 호암미술관이 있다. 수도권의 한 축인 인천에 이번 미술관을 유치하는 것은 국익을 위해서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배 의원은 "미술관의 영종 유치를 위해 앞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마려, "저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많은 분들, 인천광역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그리고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다함께 노력해주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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