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남성, 택시기사 무차별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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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남성, 택시기사 무차별 폭행
  • 김상록
  • 승인 2021.05.0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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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캡처
사진=YTN 캡처

한 남성이 택시기사를 무차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전날 밤 10시쯤, 신림동 난곡 터널 부근에서 택시기사가 폭행을 당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승객으로 추정되는 젊은 남성이 쓰러져 있는 택시기사의 얼굴을 때리고 있다. 이 남성은 분을 삭이지 못한 듯, 택시기사에게 다시 다가와 때리려는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

영상이 확산되면서 인터넷 커뮤니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등에는 해당 남성을 엄벌해달라는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 경찰은 기사를 폭행한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사건 경위 등 구체적인 수사 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지난 4일 자신이 원하는 노래를 틀지 않았다는 이유로 택시 운전기사를 폭행한 6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 남성은 지난해 12월 24일 오후 8시 30분쯤 서울 중구의 한 도로를 운행 중이던 택시 안에서 술에 취한 채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당시 "왜 나훈아 노래를 틀지 않느냐"며 욕설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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