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확진자 감소세, 1~2주 안에 500명 아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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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확진자 감소세, 1~2주 안에 500명 아래 가능"
  • 김상록
  • 승인 2021.05.0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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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달 중순 이후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7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4월 셋째 주에 주간 환자 발생이 가장 많았고 이후 2∼3주 동안 주 단위로 환자 수가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윤 반장은 이날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확진자 수가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인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감염 재생산지수가 이번 주 1 미만 수준에서 유지되고, 특별한 변수 없이 이런 추세가 지속한다면 향후 1∼2주 안에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 밑으로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취지로 이해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주는 지난 5일 어린이날 휴일 검사 수 감소가 오늘(7일) 환자 수에까지 영향을 미쳤을 수 있어 추이를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도 "환자 수가 계속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예방 접종률도 올라가면 상황을 더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지난 일주일(5.1∼7) 국내 발생 확진자는 총 3879명으로 일평균 554.1명꼴이었다. 이는 직전주(4.24∼30) 일평균 621.0명보다 66.9명 줄어든 수치다.

한편, 정부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면회 허용을 위해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윤 반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어르신들이 이달 14일 이후부터 2차 접종을 시작하는데, 2차 접종이 이뤄지고 2주 뒤 면역 형성이 완전히 이뤄지는 부분을 고려해 일정을 안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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