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후 급성심근염 진단을 받은 경북 상주시 공무원이 숨졌다.
11일 상주시 등에 따르면 보건소 여직원 A 씨(52)는 AZ백신 접종 60일 만인 전날 오후 병원 중환자실에서 숨을 거뒀다.
앞서 지난 3월 10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A 씨는 한 달 뒤 호흡곤란과 전신쇠약 등 증상을 보이다가 병원에서 급성심근염 진단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A 씨는 평소 심장 질환이 없었고, 백신을 맞기 전 건강검진에서도 특이소견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 관계자는 "질병관리청이 백신 접종과 연관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인과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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