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맵이 자전거 운전자들을 위한 자전거 전용 내비게이션 베타버전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카카오맵에서도 목적지를 설정하면 자전거 도로 안내 메뉴가 있었다. 하지만 전체 경로 중 자전거도로 비율이나 최단거리/편안한 길 등을 확인 할 수 없었다.
카카오맵이 공개한 자전거 전용 내비게이션에서는 출발전 ▲경로상 자전거도로의 비율을 확인할 수 있고 ▲전체 경로의 누적 상승/하강 고도 등을 그래프로 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계단, 지하도, 횡단보도, 교량 등 경로 內 유의구간 횟수 정도보 제공된다.
목적지 경로상의 사전 정보를 자전거 운전자가 확인 후 주행을 시작하면 ▲좌회전, 우회전 등 다음 길 안내가 표시되고 ▲현재 속도와 경로상 현재 위치 등이 맵 화면에 표시된다. ▲주행시간과 남은 거리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또 목적지 경로상에 있는 ▲맛집, 카페, 화장실, 편의점 등과 같은 주변정보도 제공한다.
카카오맵은 주행종료 후 건강정보도 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동거리와 평균속도 소모된 열량 등의 정보를 운전자가 저장해 같은 경로를 운행할 때 이전 정보와 비교 건강정보도 체크할 수 있다.
카카오맵 관계자는 "자전거 운전자들의 한층 더 즐거운 라이딩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카카오맵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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