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을 보인 경찰관이 사망했다.
17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전남경찰청 소속 A 경감은 전날 광주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A 경감은 지난달 30일 AZ백신 1차 접종 후 두통과 메스꺼움,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이후 6시간 간격으로 타이레놀을 섭취하고 증세가 호전됐으나 또 다시 다리 저림, 가슴 통증 등의 증세가 발현됐다.
A 경감은 지난달 12일 밤 쓰러진 뒤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광주의 한 병원에 이송됐고 다시 대학병원으로 옮겨졌다. A 경감은 평소 건강했으며 올해 초 건강검진에서도 별다른 기저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A 경감의 사망과 백신 접종간 인과성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