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사내 여직원과 불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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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사내 여직원과 불륜 인정
  • 김상록
  • 승인 2021.05.1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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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캡처
사진=YTN 캡처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20년전 회사 여직원과의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각) "빌 게이츠가 MS의 여성 엔지니어와 과거 부적절한 관계를 수년간 맺었고, MS 이사회가 2019년 이 사실을 인지해 빌에게 이사직 사임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MS 이사회는 2019년 자사 엔지니어로 근무하는 한 여성에게서 2000년부터 수년간 빌 게이츠와 성적인 관계를 맺어왔다는 내용의 편지를 받았다.

이사회는 외부 법률회사를 고용해 독립적인 조사를 진행한 뒤 이 여직원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결론낸 것으로 전해졌다. 빌 게이츠는 이사회 조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해 3월 이사회에서 물러났다. 빌은 이사회 사임 이유에 대해 "자선 사업에 더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빌 게이츠의 대변인은 WSJ에 "20여년 전 내연 관계가 있었으나 우호적으로 끝났다"면서 외도를 시인했다. 단, "이사직 사임은 이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했다. 

WSJ는 "당시 빌 게이츠가 자발적으로 이사회를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이사회를 떠난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달 초 이혼 발표 당시 빌과 아내 멀린다 게이츠는 "부부로서 인생의 다음 장에서 더는 함께 성장할 수 없다"는 다소 모호한 이유를 밝혔다. 

이후 빌 게이츠가 아동 성범죄자인 뉴욕의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친분을 이어온 것에 대해 멀린다가 분노했다는 WSJ 보도가 나왔다. 또 '엡스타인의 맨해튼 저택에 빌 게이츠가 자주 들러 은밀한 파티를 즐겼다'는 뉴욕타임스(NYT) 보도까지 나오면서 빌 게이츠의 사생활 문제 때문에 이혼을 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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