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4000억 규모 ESS용 배터리 자발적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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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4000억 규모 ESS용 배터리 자발적 리콜
  • 민병권
  • 승인 2021.05.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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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2017년 4월부터 2018년 9월까지 ESS배터리 전용 생산라인에서 생산된 ESS용 배터리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ESS용 배터리란 필요할 때 전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전력을 저장하여 에너지 이용 효율 향상, 신재생에너지 품질 향상 및 전력공급 시스템 안정화를 위한 장치이다.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이번 교체는 중국에서 초기 생산된 ESS 전용 전극에서 일부 공정 문제로 인한 잠재적 위험이 발견됐고, 가혹한 외부환경과 결합되면 화재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해당 제품이 적용된 국내외 사이트에 대해 고객과 협의 후 교체를 포함한 필요한 안전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사진 LG에너지솔루션
사진 LG에너지솔루션

이번 ESS용 배터리 교체 및 추가 조치에 필요한 비용은 약 4,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추후 변동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사장은 “안전과 품질을 모든 의사결정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을 것”이라며 “품질 혁신 활동을 통해 어떠한 위험에도 견딜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배터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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