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이른바 '돌파 감염' 사례가 국내에서 총 4명까지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내 백신 접종 완료자 148만 2842명 가운데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례가 4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4명 가운데 2명은 2차 접종 후 14일 이전에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됐고, 나머지 2명은 감염된 뒤에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돌파감염이라는 것이 결코 뭔가 잘못되거나 어떤 놀랄 만한 현상이 아니다. 어느 백신에서나 낮은 확률로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확진되더라도 상대적으로 경증이거나 무증상일 가능성이 크고, 중증으로의 진행과 2차 감염을 크게 감소시킨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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