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네이버ㆍ카카오에서 백신 당일예약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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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네이버ㆍ카카오에서 백신 당일예약可
  • 박주범
  • 승인 2021.05.2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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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단장 정은경, 이하 추진단)은 네이버와 카카오 지도 플랫폼을 활용해 잔여백신을 조회하고, 당일 예방접종을 예약할 수 있는 기능을 오는 27일부터 2주간 시범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품목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잔여백신이 발생한 위탁의료기관을 확인하면서 당일 접종예약도 가능하다.

이 백신은, 1병(바이알)당 약 10명을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인데, 개봉 후 최대 6시간 내 소진하지 못하면 폐기해야 한다.

민약 예약자가 당일 건강상태가 좋지 않거나, 예진의사가 접종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경우, 예약 후 접종기관에 방문하지 않은 경우 등이 발생하면 해당 백신은 폐기돼야 한다.

카카오톡 잔여백신 조회 화면
카카오톡 잔여백신 조회 화면

추진단은 폐기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잔여백신 정보를 공개하고, 당일 접종하고자 하는 국민이 신속하게 예약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한 것이다.

이 기능은 시범운영을 통해 미흡한 점을 보완한 후 6월 9일부터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잔여 백신 확인 및 당일 예약 기능 외 특정 위탁의료기관을 최대 5개까지 등록하면, 해당 기관에서 잔여백신이 발생된 경우 알림을 받아 더 빠르게 당일 예약할 수 있다.

다만 △예방접종을 이미 받은 사람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되어 있는 사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예방접종을 권장하지 않는 30세 미만(199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등은 잔여백신 당일예약이 불가능하다.

정은경 추진단 단장은 “예방접종을 받으면 코로나19 감염 가능성과 사망 위험 모두를 대폭 줄일 수 있다”며, “이번 시스템 개편을 통해 보다 많은 국민이 예방접종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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