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內 관광호텔 코로나 여파 폐업 신고 속출...외국인·비즈니스 방문객 뚝↓
상태바
서울 內 관광호텔 코로나 여파 폐업 신고 속출...외국인·비즈니스 방문객 뚝↓
  • 민병권
  • 승인 2021.05.26 1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감염병이 장기화함에 따라 서울 시내 관광호텔 수가 2008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폐업하는 호텔도 잇따랐다.

문화체육관광부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서울시 內 관광숙박업 등록 현황은 331개다.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 온 추세가 꺾인 것은 외국인 관광객과 비즈니스 방문객이 급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2008년 125개로 집계가 시작된 후 서울 관광호텔 등록 건수는 꾸준히 증가해 2019년에 333개 숙박업체가 등록했다.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서울 시내 관광호텔 매출 대부분은 외국인 관광객과 비즈니스 이용객에게 의존한다"라며, "각종 국제 전시회나 회의들이 연달아 취소되는 사태가 반복되면서 특급호텔 외에는 대부분 매각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서울 시내 관광호텔이 위치한 곳은 대부분 번화가에 중심가에 있어 부동산 임대업 개발로 거래들이 진행 중인 곳도 적지 않다. 숙박업은 인건비와 고정비가 많이 발생하지만, 오피스텔이나 주상복합 건물 등은 큰 고정비용 없이 수익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호텔을 인수 후 리노베이션을 통해 임대업으로 전환하는 업체들이 있어 당분간 서울 관광호텔의 폐업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