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다시 산다면 농사 지으면서 자유롭게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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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다시 산다면 농사 지으면서 자유롭게 살고싶다"
  • 김상록
  • 승인 2021.05.2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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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청와대 유튜브 채널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인생을 다시 산다면 나무를 전공으로 하고 싶다. 또는 농사를 지으면서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P4G 서울 정상회의(2021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특별대담 영상에서 배우 박진희, 방송인 타일러 라쉬와 함께 탄소중립, 기후변화, 제로웨이스트 실천 노력 등의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이 출연한 특별 대담 영상은 이날 오전 8시부터 네이버와 다음·카카오톡, 유튜브 청와대 계정을 통해 최초 공개됐다.

문 대통령은 P4G 정상회의에 대해 "이름도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지만 우리가 기후환경에 관한 국제다자회의는 처음 개최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나 혼자만의 노력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는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구와 환경을 지키기 위한 정부와 국가 간 협력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개개인의 작은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한 것을 두고는 "2050년 탄소 중립을 이루겠다는 공약을 세계에 했고, 실제로 2050년까지 탄소중립으로 갈 수 있는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각 분야별 로드맵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진희가 ‘만일 지구대통령이 된다면 어떤 공약을 하겠는가’라고 묻자 "분해 가능한 친환경 어구(고기잡이 도구)로 바꾸는 등 해양쓰레기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한편, P4G 서울 정상회의는 국내 개최 최대 규모 정상회의이자, 우리나라 최초 환경 분야 다자 정상회의로 30~31일 개최된다. 24일부터 29일까지는 '녹색미래주간'으로 10개 특별 세션이 진행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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