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백신' 당일예약 첫날 전국 혼선...카카오맵 먹통·네이버 예약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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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백신' 당일예약 첫날 전국 혼선...카카오맵 먹통·네이버 예약 오류
  • 민병권
  • 승인 2021.05.28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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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백신 당일 예약이 시작된 첫날(27일) 카카오맵은 먹통 되고 네이버 예약은 오류가 발생하는 등 전국적으로 시스템 혼선을 빚었다. 카카오맵은 앱이 먹통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실제로 네이버를 통해 잔여량을 확인한 A 씨는 예약 확인 후 '○○○님, 잔여백신 당일 예약이 완료되었습니다'란 문자까지 받았지만 정작 백신은 남아있지 않아 접종을 받지 못했다. 그는 '잔여백신 예약 후 해당 병원에 나타나지 않으면(일명 '노쇼') 다시는 잔여백신 예약을 할 수 없다는데..."라며 "시스템 오류에 의한 피해는 예약자에게 돌아가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잔여백신 예약 첫날 전국적으로 A 씨와 같은 사례는 상당수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방접종추진단 관계자는 "일선 의료기관에서 잔여백신 수량을 시스템에 제대로 입력하지 않아 발생한 문제로 파악된다"며 "시스템 사용법을 제대로 숙지하지 않아 발생한 문제"라고 전했다. 

네이버나 카카오맵을 통해 잔여량을 확인한다 해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한 병원 관계자는 "이미 희망 대기자가 500명에 이르고 있어 접종 취소 백신이 나온다 해도 접종은 받기 어려운 상태"라며, "밀려오는 문의 전화에 병원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네이버나 카카오맵 앱을 통해 인근 병·의원의 AZ 잔여백신을 조회하고 당일 예약까지 마칠 수 있는 시스템을 27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정식운영은 다음 달 9일부터다. 

사진=MBC뉴스 유튜브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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