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 또 쓰러져...노조, "주 60시간·분류도 직접" vs 로젠택배, "과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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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 또 쓰러져...노조, "주 60시간·분류도 직접" vs 로젠택배, "과로 아니다"
  • 박주범
  • 승인 2021.05.2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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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가 뇌출혈로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YTN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로젠택배 기사 A씨(44)는 서울 한 대형병원 앞에 쓰러진 채 지나가는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즉시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뇌출혈로 신체 일부가 마비된 상태이며 현재 말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택배 업무 도중 몸에 이상을 느껴 택시를 타고 병원을 찾았다가 응급실에 도착하기 전에 쓰러진 것으로 추정된다.

택배노조는 쓰러진 원인이 과로라는 입장이다. 노조는 A씨는 주 6일 근무에 하루 평균 12시간 노동에 시달렸으며, 분류 인력도 따로 없어 아침마다 분류 작업을 직접 했다고 주장했다.  

김인봉 전국택배노조 사무처장은 "주 평균 60시간이 넘는 장시간 노동이라고 보고 있다. 이런 물량을 이 정도 시간 배송했다는 것은 굉장히 과로에 시달렸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로젠택배는 보도를 통해 'A씨가 하루 배송한 물량은 120개 안팎으로 다른 기사들보다 적은 편이었고, 근무 시간도 하루 9시간 정도였다'며 과로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사진=YTN보도 캡처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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