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극단선택 직원 관련 임원 직무정지…한성숙 대표 '재발방지' 약속 지켜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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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극단선택 직원 관련 임원 직무정지…한성숙 대표 '재발방지' 약속 지켜질까
  • 김상록
  • 승인 2021.06.0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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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한성숙 대표이사
네이버 한성숙 대표이사

네이버의 한 직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네이버는 이와 관련된 임원들의 직무를 정지시켰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이사는 1일 임직원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알렸다. 직무 정지된 임직원들은 4명이다. 네이버 리스크관리위원회가 최인혁 최고운영책임자(COO)와 해당 직원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모 책임 리더 등의 직무정지를 권고했고, 한 대표가 이를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 직원 A 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분당구의 자택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고인이 남긴 메모에서 업무상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정황이 나타나 있어 직장 동료들을 차례대로 불러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네이버 노조 '공동성명'은 "고인이 생전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와 위계에 의한 괴롭힘을 겪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사실로 밝혀진다면 명백한 업무상 재해"라고 했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달 28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저를 비롯한 경영진은 이번 사안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조4991억원으로 29.8%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2888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0% 하락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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