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구시 도입 추진 화이자 백신 정상경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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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구시 도입 추진 화이자 백신 정상경로 아냐"
  • 김상록
  • 승인 2021.06.0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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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최근 대구시에서 도입을 추진 중인 화이자 백신 3000만명 분에 대해 정상적인 경로가 아니기 때문에 공급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일 브리핑에서 "좀 더 확인돼야겠지만 정상 경로는 아닌 것으로 판정되고 있다"며 "공급이 가능하지 않다는 사실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화이자 본사로부터 '현재까지는 한국에 대한 판권은 화이자사만 보유하고 있으며 다른 방식으로 공급되지 않는다'는 답변을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제안받은 제품군에 대해서는 화이자쪽에서 진위 여부를 파악하고 있고, 파악된 결과에 따라 법적 조치까지도 하겠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1일 메디시티대구협의회와 미국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별도로 계약해 들여오는 것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최근 대구시는 화이자 백신 3000만명분을 3주 안에 공급할 수 있다는 지역 의료계와 외국 무역회사의 제안을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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