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피해서 대구에 살 수가 없다"…화이자 불법 논란 권영진 사과 촉구 청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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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피해서 대구에 살 수가 없다"…화이자 불법 논란 권영진 사과 촉구 청원 등장
  • 김상록
  • 승인 2021.06.0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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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사진=권영진 페이스북 캡처
권영진 대구시장. 사진=권영진 페이스북 캡처

대구시가 정부와 별도로 추진하려고 한 화이자 백신 도입이 불법 거래로 파악된 가운데, 권영진 대구시장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이 올라왔다.

한 청원인은 지난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권영진 대구시장의 공식 사과를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자신을 대구 시민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더 이상 쪽팔려서 대구에서 살 수가 없어 청원을 남긴다. 권 시장은 일개 무역회사의 연락을 받고 화이자 백신의 구매를 정부에게 주선하겠다고 했다"며 "백신이 해외직구 상품도 아니고 보따리 밀수품도 아닌데 어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냐"고 지적했다.

이어 "누가봐도 상식적으로 안될 일을 한 건 자신의 정치적 야욕을 위해 움직인 것"이라며 "그로 인해 시민들은 타 도시로부터 손가락질 받는 불쌍한 신세가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백신 도입 추진 과정에서 대구시가 어떤 역할을 했는 지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최근 화이자 백신 3000만회분을 공급할 수 있다는 지역 의료계와 외국 무역회사의 제안을 정부에 전달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전날 "화이자 본사와 한국화이자는 그 누구에게도 화이자 코로나 백신을 한국에 수입, 판매, 유통하도록 승인한 바 없으므로, 현재 화이자 코로나 백신은 중개업체를 통해 제공될 수 없다"며 "해당 업체의 제안은 합법적으로 승인되지 않은 제안"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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