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53%, 취업대신 창업..."창업비용은 알바로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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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53%, 취업대신 창업..."창업비용은 알바로 마련"
  • 박주범
  • 승인 2021.06.0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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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실현’ 및 ‘취업난’으로 창업 생각
아르바이트로 창업 자금 마련...비용은 6067만원

대학생 2명 중 1명은 취업 대신 창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천국이 대학생 792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52.9%)이 창업을 고려한다고 답했다. 남학생은 52.1%, 여학생은 53.3%로 나타나 여학생이 다소 높았다. 

창업을 생각하는 이유로는 ‘나만의 아이디어를 실현시키고 싶어서(41.3%)’와 ‘취업하기가 너무 힘들어서(38.7%)’가 1, 2위를 차지했다. ▲일반 직장인보다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34.6%) ▲직장 내에서는 꿈을 이루기 어려울 것 같아서(26.3%) ▲일반적인 출퇴근 시간에 얽매이고 싶지 않아서(23.4%) ▲취업을 해도 정년이 보장되지 못하기 때문에(22.7%) ▲취업보다 창업의 문턱이 낮은 것 같아서(16.7%) 등이 뒤를 이었다.

창업 업종은 복수응답으로 베이커리, 패스트푸드 등 ‘외식ㆍ음료(57.3%)’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편의점, 의류, H&B스토어, 쇼핑몰 등 ‘유통ㆍ판매’(32.5%) ▲숙박, 피트니스, PC방 등 ‘문화ㆍ여가ㆍ생활’(22.9%) ▲헤어, 네일, 반려동물케어 등 ‘서비스’(16.0%) ▲앱 개발, 사이트 및 콘텐츠 운영 등 ‘ITㆍ인터넷’(11.9%) ▲웹디자인, 인테리어 등 ‘디자인’(11.9%) ▲마케팅, 번역 등 ‘사무ㆍ회계’(7.9%) ▲어학원, 유치원, 학습지 등 ‘교육ㆍ강사’(6.7%) 순이었다.

창업에 필요한 비용으로는 평균 6067만원을 예상했으며, 이 자금은 아르바이트(86.9%)로 마련하겠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사진=알바천국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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