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차 추경 첫 공식화…"재원은 세수로, 국채는 고려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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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차 추경 첫 공식화…"재원은 세수로, 국채는 고려 안해"
  • 박주범
  • 승인 2021.06.0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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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처음으로 2차 추경을 공식화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구기관장, 투자은행 전문가와의 간담회에서 "경제회복을 위해 2차 추경 편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 공급과 접종대책, 내수, 고용, 소상공인 등 취약 피해계층 지원 중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원은 수출의 빠른 증가세와 자산가격 상승 등으로 세금이 예상을 상회한 수준으로 걷힐 것이며, 이를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추가적인 적자 국채발행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여당은 2차 추경편성과 전국민재난지원금 지급에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신중한 입장을 보였던 정부가 이를 공식화한 것이다.

앞으로 지급 대상을 전국민으로 할지 선별적으로 할지 등에 대해 당정간 논의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MBC보도 캡처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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