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아내 김민지, 故 유상철 조문 강요 악플러에 "제발 이상한 소리 좀 하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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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아내 김민지, 故 유상철 조문 강요 악플러에 "제발 이상한 소리 좀 하지 말아라"
  • 김상록
  • 승인 2021.06.1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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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만두랑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만두랑 영상 캡처

최근 일부 네티즌이 박지성에게 고 유상철 전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의 장례식에 왜 가지 않냐며 비난을 쏟아낸 가운데, 박지성의 아내인 김민지 전 아나운서는 "제발 이상한 소리 좀 하지 말아라"며 일침을 가했다.

김 전 아나운서는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유감이지만 저는 인증을 위한 사진을 찍어 전시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리고 본질적으로 남편이 어떤 활동을 하든 혹은 하지 않든 법적 도의적 윤리적 문제가 없는 개인의 영역을 누군지도 모르는 그분들에게 보고해야할 이유가 저에게나 남편에게 도무지 없다"고 했다.

이어 "세상에, 한 인간의 삶속엔 기사로 나오고 sns에 올라오는 일 말고도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 당연한 일이다. 당연한 일을 당연하게 여기시길 바란다"며 "슬픔을 증명하라고? 조의를 기사로 내서 인증하라고? 조화의 인증샷을 찍으라고? 도대체 어떤 세상에서 살고 계신건가"라고 반문했다.

박지성과 김 전 아나운서는 현재 영국 런던에 거주하고 있다. 국내에 입국하더라도 2주간 자가격리를 거쳐야 해 조문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인 또는 배우자의 직계존비속 또는 형제·자매(2촌) 장례식 참석 외에는 자가격리를 면제받을 수 없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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