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섬 주민 접종 위해 함정이 찾아갑니다 ... 도서 25개 지역 600여명 대상 얀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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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섬 주민 접종 위해 함정이 찾아갑니다 ... 도서 25개 지역 600여명 대상 얀센 진행 
  • 박홍규
  • 승인 2021.06.1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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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4일부터 6월 말까지 해군함정을 활용해 백신 접종이 어려운 낙도 및 의사가 없는 섬 25개 지역의 30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해군함정 접종은 처음 시도되는 ‘해상 순회 접종’으로, 전라남도의 적극적인 요청과 협력 및 해군의 의료진과 함정 제공 등으로 이뤄지는데 최근 미국으로부터 공여 받은 얀센 백신으로 접종을 진행한다.

추진단은 지난 11일 차질 없는 접종을 위해 수송지원본부의 지휘 하에 해군과 해경의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14일 접종 첫날 한산도함은 전남 가사도와 성남도, 소성남도 주민 80여명을 찾아간다. 인근 바다에 함정을 정박한 후 해군함정으로 주민들을 안전하게 이동시킨 후 함정 내 격납고에서 백신접종을 진행한다. 

주민들은 동선에 따라 곳곳에 배치된 안내·안전요원의 도움을 받아 신분 확인 등 이후 백신을 접종한다. 대기 장소에서 30분간 머물며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하고 이상 반응이 없는 주민은 타고 온 고속단정과 상륙주정 등을 이용해 섬으로 돌아간다.

해군함정 한산도함은 6월말까지 전라남도 25개 도서의 30세 이상 600여명 주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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