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포럼 24~26일 개최…올랑드 전 대통령, 반기문 등 해외인사 온오프라인 참석
상태바
제주포럼 24~26일 개최…올랑드 전 대통령, 반기문 등 해외인사 온오프라인 참석
  • 김상록
  • 승인 2021.06.15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평화연구원 한인택 원장이 제16회 제주포럼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제16회 제주포럼의 사전 기자간담회가 15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렸다. 올해는 ‘지속 가능한 평화, 포용적 번영’을 주제로 글로벌 현안을 논의한다. 특히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참여해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제주평화연구원 한인택 원장은 “제주포럼은 민과 관, 중앙과 지방이 함께 한반도 평화 증진과 동아시아 번영을 위한 다자협력 논의의 장”이라며 “대화와 협력을 통해 평화와 안보를 모색하는 국제 포럼을 넘어 플랫폼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한 원장은 “과거 냉전이 붕괴된  유럽의 사례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를 모색하고, 과거의 역사를 통해 미래의 평화를 준비할 수 있다”라며 “대화와 협력을 통해 평화와 안보를 확보하는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다양한 세션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제주 해비치호텔 앤 리조트에서 열리는 제주포럼에는 총 49개의 기관이 참가한다. 먼저 불평등과 포용적 번영을 주제로 2019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아비지트 배너지와 원희룡 제주지사가 청년 세대의 불평등 문제에 대해 토론한다

오는 11월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COP26)’가 개최되는 시점에 맞춰 기후변화에 대한 공동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세션이 마련됐다.

파리협정을 이끈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은 홀로그램으로 참여해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 협력책을 제안한다. 아울러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현장에 참석해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또 김종용 전 사우디 대사와 주한 UAE 및 이스라엘, 이집트 대사가 한 자리에 모여 중동의 평화 정착을 위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중동 평화 기원식도 진행한다.

한편, 올해 제주포럼에서는 세션 일정이 끝난 뒤 청년과 제주도민을 위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가자 전원에게 자가진단키트를 제공하며, 행사장 입구에 방역 게이트를 설치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