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확진자 2주 연속 감소…빠른 백신접종·날씨 영향"
상태바
방역당국 "확진자 2주 연속 감소…빠른 백신접종·날씨 영향"
  • 김상록
  • 승인 2021.06.21 14: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출처=클립아트코리아
사진출처=클립아트코리아

방역당국이 코로나 확진자 수가 2주 연속 감소세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1일 출입 기자단에 "2주 연속 그 전 주 대비 9%, 15% 정도 평균 환자 수가 줄어들고 있다"며 "이 정도면 감소되는 경향으로 해석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 반장은 "예상보다 빠른 백신 접종과 날씨 영향으로 실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환자가 감소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수도권도 소폭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 일주일 수도권 일평균 환자수는 325명이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의 경우 개편안의 1단계 기준인 일평균 250명 미만 발생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중수본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수도권의 경우 인구 밀집도가 높아 감소 속도가 급속도로 나타나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있다"며 "7월 중 완만한 감소 경향은 보이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거리두기 개편으로 모임 제한이 풀리면서 일상생활과 사업장에서 방역수칙을 얼마나 잘 지키느냐가 중요하다"며 "기존 방역수칙을 더 잘 지키도록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3분기 백신 수급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3분기에 접종 대상들이 1차 접종이 2300만명 정도이고 공급예정 백신이 8000만회분이다. 이중 노바백스가 차질이 빚어져도 필요량 비해 공급량이 많아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3분기 주력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로 바뀌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