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선 편견 없어요"...스타벅스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 우승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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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선 편견 없어요"...스타벅스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 우승자 탄생
  • 박주범
  • 승인 2021.06.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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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김동민 우승
편견 깨기 위해 2015년부터 챔피언십 개최

스타벅스는 2021년도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서울대치과병원점 김동민 청각장애인 파트너가 우승했다고 23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2015년부터 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예선을 통과한 5명의 바리스타가 음료 품질, 숙련도, 서비스, 라떼 아트 등의 실력을 겨뤘다.

우승을 차지한 김동민 파트너는 2013년도에 입사해 현재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장애인 편의시설을 강화한 서울대치과병원점 수퍼바이저로 근무하고 있다.

김동민 수퍼바이저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고 자신감을 심어 주신 동료와 가족들의 응원에 많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는 더 많이 경험하고 배워서 다른 장애인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스타벅스는 2007년부터 장애인 채용을 시작해 현재 733명의 장애인 바리스타가 근무하고 있다. 이들 중 51명은 중간 관리자 직급 이상이다.

스타벅스는 "올해 6월 오픈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점을 시작으로 병원 입점 매장에서 휠체어 배려 좌석과 이동 편의성을 반영한 인테리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장애 유형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해 중증 장애인의 일자리 영역을 확대하고 직장 내 장애인식 개선 교육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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