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제강사 담합 신고자에 17.5억 원 지급...역대 최고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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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제강사 담합 신고자에 17.5억 원 지급...역대 최고액
  • 박주범
  • 승인 2021.06.2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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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7개 제강사들의 고철 구매 담합을 신고한 신고자에게 역대 최고 포상금인 17억5597만 원을 지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신고자는 가담자 명단, 담합의 구체적 내용 등 증거자료를 제출해 공정위가 해당 행위에 대해 7개사에 약 30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4개사를 검찰 고발한 바 있다. 

포상금은 과징금 수준과 제출자료의 증거수준별 지급율로 산정한다. 공정위는 올해 상반기에만 신고자 20명에게 총 18억9438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한편 2005년 제도 운영 후 최근 5년간 신고포상금은 총 35억 원이며, 관련 과징금은 약 2315억 원이다. 

공정위는 "앞으로 법 위반 행위를 보다 효과적으로 적발하기 위해 신고 제도를 활성화하고 공익신고자의 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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