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가 관내 지상으로 노출된 전기·통신선 등을 땅속으로 묻는 지중화 사업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중화 사업은 총 사업비가 2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중장기 계획이다. 사업은 오는 2033년까지 13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 시작은 7월부터 착수하게 된다.
지중화 대상지는 총 88곳 2만8658m로, 이면도로 18곳 3123m와 간선도로 70곳 2만5535m 구간이다.
서초구는 이를 위해 7월부터 지중화 사업 대상지 3곳에 대한 예산 약 28억원을 확보했다. 대상지는 ▲양재동 바우매로 6길 330m ▲반포동 서래로 10길 146m ▲서초동 서초대로 74길 176m이다. 사업은 2025년 마무리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지중화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만, 주민들의 안전과 도시 미관을 위해 계속된다"고 말했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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