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델타변이 현재까지 190건 확인…델타플러스는 아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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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델타변이 현재까지 190건 확인…델타플러스는 아직 없어"
  • 김상록
  • 승인 2021.06.2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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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캡처
사진=MBC 캡처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4일 "우리나라는 현재까지 델타 변이가 190건이 확인됐고 지역 감염 사례가 3건 보고돼 유입의 초기 단계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이날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부터 델타플러스 변이라는게 언론에서 제기가 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델타플러스 변이에 대한 사항을 발표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해외유입 차단과 국내확산 방지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델타플러스 변이는 델타형변이에 새로운 변이인 'K417N'이라는 변이가 추가된 것"이라며 "K417N은 베타형 남아공아프리카공화국 변이 바이러스의 주요 변이 부분에 해당한다. 감염력을 더 높이고 항체를 회피할 수 있는 가능성 있어 좀 더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 우리나라 변이는 델타플러스에 해당하는 변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전염력, 위중증률, 항체 치료제인 백신에 어떤 영향 미치는지 분석이나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정 청장은 델타 변이가 유입되는 상황에서 방역 조치를 현 상태로 계속 유지하는게 적절한지를 묻는 질문에 "델타형이 차지하는 비율이 낮긴 하지만 유입 전파 위험성은 여전히 상존한 상황"이라며 "계속 감시분석하고 위험도가 높아질 경우 그에 맞는 방역조치 강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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