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배달 多회용기로 바꾼다...환경부, 7월 시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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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배달 多회용기로 바꾼다...환경부, 7월 시범사업
  • 박주범
  • 승인 2021.06.2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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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음식배달이나 포장 시 1회용기가 아닌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확대하기로 했다.

25일 환경부는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화성시, 경기도주식회사, 한국외식업중앙회, 녹색연합과 함께 '다회용 배달 포장용기 사용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비대면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음식배달과 1회용 플라스틱 폐기물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다회용기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0년 음식배달은 2019년 대비 78% 급증했으며, 폐플라스틱은 19%, 발포수지류는 14% 증가할 정도로 1회용기 사용이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

우선 시범사업으로 7월부터 경기 화성시 동탄1,2지구 음식점 중 참여를 희망하는 곳을 대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소비자가 경기도주식회사의 배달특급을 통해 희망 음식점에 주문하거나 포장해간 후 다회용기를 문앞에 내놓으면 전문업체가 회수, 세척하여 다시 음식점에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조금 불편하더라도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소비문화가 조속히 정착되어야 할 때”라며, “정부, 지자체, 업계와 시민사회가 첫걸음을 내딛는 만큼 다회용 배달·포장 용기 사용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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