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문화재단, 제9회 ‘넷마블 게임콘서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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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문화재단, 제9회 ‘넷마블 게임콘서트’ 성료
  • 김상록
  • 승인 2021.06.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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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넷마블 게임콘서트에서 강연 중인 서울시교육청 방승호 교육연구관

넷마블문화재단이 '2021 넷마블 게임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콘서트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메인 테마인 ‘게임과 사회’를 바탕으로 게임문화재단 서울시교육청 방승호 교육연구관과 성용원 작곡가가 강연자로 나섰으며, 유튜브 채널 ‘넷마블 TV’에서 오후 2시부터 두 시간 가량 열렸다.

첫 번째 순서를 맡은 서울시교육청 방승호 교육연구관은 ‘B급 교육연구관이 들려주는 학교 PC방의 진화’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방승호 교육연구관은 "직업학교에 재직할 당시 방황하는 아이들의 게임 의존과 이런 아이들에 대한 따가운 시선을 많이 느꼈다. 게임을 잘하는 건 재능이라고 생각해 학교 내 PC방을 만들고 2008년 e스포츠학과(현재 게임제작과)를 신설했다"며 "그 해 해당 학과 졸업생의 경우 70%의 높은 대학 진학률을 기록했다"고 했다.

이어 "게임 과몰입이라는 굴곡된 시선을 긍정적 에너지로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게임하는 아이들은 이를 통해 게임을 통한 가능성을 열고, 게임과 삶의 균형을 맞추고, 게임으로 자존감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1 넷마블 게임콘서트에서 강연 중인 성용원 작곡가

두 번째 강연에 나선 성용원 작곡가는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게임음악의 역사와 발전과정을 알아보고 미래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학교 교양 수업 당시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고 감동 깊게 들은 음악이 무엇인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가 게임음악 작곡가인 히사이시 조로 나올 만큼 게임 음악은 지금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다"며 "최근에 출시한 모바일 게임 ‘제2의 나라’와 같이 애니메이션, 게임, 명곡이 합쳐져 하나의 문화상품이 되는 것처럼 게임음악이 원 소스 멀티유스(one source multi-use)로서 다른 장르와 결합되어 여러가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게임콘서트는 넷마블문화재단이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2019년부터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게임산업·문화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토론형 강의를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작년부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하고 있다.

'2021 넷마블 게임콘서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넷마블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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