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주가 올해 80% 넘게 올라 ... MZ→골프로 '스크린 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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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주가 올해 80% 넘게 올라 ... MZ→골프로 '스크린 한게임?'
  • 박홍규
  • 승인 2021.06.2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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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 73%'. 골프존 주가가 올해만 80% 넘게 오르며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골프존은 28일 오후 13만5200원에 거래되며 2015년 16만원대를 바라보고 있다. 

골프존의 상승은 MZ 세대 등 골프 인구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골프인구는 2020년 637만명으로 9년간 연평균 11% 늘었다. 골프존 회원만 1000만을 넘어섰다. 특히 40대 이상 '아재' 시장에서 MZ세대, 여성 골퍼 등 20~30대로 넓어지고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주 52시간 안착 등도 꼽힌다. 

결국 골프 인구의 증가와 젊은층, 여성들의 우호적 시각은 골프존 매출 상승으로 이어진 셈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골프인들이 필드에서만 골프를 치지는 않는다. 스크린골프와 필드 골프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이지, 경쟁 관계에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이와 더불어 골프용품과 골프의류도 연쇄 매출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것이 유통 업계의 평가다. 

이어 7월부터 영업시간 제한이 완화돼 여름 시즌 상승 효과가 오를 전망이다. 무더위에 시원하게 보내는 방법 중 하나가 스크린골프 였는데, 이제 코로나19로 인한 10시 영업 제한까지 완화됐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크린골프 피크가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였다. 오후 10시에서 12시로 영업시간이 늘어나면 평균 1라운드 증가가 예상된다"며 "특히 골프존 가맹점 약 50%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5일부터 변경되는 영업시간 제한 완화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해외 시장 성장 기대감도 낙관적이다. 골프존의 일본, 미국, 베트남 등 해외법인 매출이 2018년 149억원에 올해 360억원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30% 이상 성장이다. 골프존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80억원, 264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35.7%, 87.1%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스크린 한게임 어때?'가 요즘 지구촌 MZ세대의 일상어가 된 셈이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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