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난, 국제 관광 도시로 급부상...2021년 면세 매출 8조7545억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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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난, 국제 관광 도시로 급부상...2021년 면세 매출 8조7545억원 전망
  • 민병권
  • 승인 2021.06.2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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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리스크'가 하이난에서 시작되고 있다. 이제 하이난을 넘어서야 한다.  

올해 초 심천 면세점은 천해 협력관리국과의 개발 협정을 마무리 진 후 하이난에 독특한 도심 면세점을 건설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선전 면세점 그룹(Shenzhen Duty Free Group) 류 지앙웨이 회장은 DFS Group과 협력해 하이난 미션힐즈 리조트 내에 도시 면세관광 소매점을 개장하는 프로젝트에 이어 광동-홍콩-마카오를 잇는 GBA(Greater Bay Area)에 새로운 면세점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심천 면세점 그룹(Shenzhen Duty Free Group) 류 지앙웨이 회장이 최근 하이난 미션힐즈 프로젝트 개요를 밝혔다. 

지난 23일 지앙웨이 회장은 TFWA Hainan Special Edition 행사에서 "우리는 향후 도시 면세점 건설을 목표로 국내외 파트너사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중앙 정부의 해외 면세 구매력을 국내로 돌리려는 시도에 우리는 영감을 받았다"며 "새로운 면세점 개장은 이런 정부의 정책에 맞춰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전 면세점 그룹은 올해 새로운 면세점 프로젝트에 대한 쇼핑 타운 건설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지앙웨이 회장은 "역외 면세 프로젝트는 쇼핑몰을 건설하는 것이 아닌 14개의 독립된 건물로 이루어진 작은 쇼핑 타운을 건설하는 일"이라고 밝히며 "총 건설 규모는 10만 제곱미터의 넓이로 파트너사들의 대표 매장을 입점시키기에 충분한 공간"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공사 규모는 최고의 독특한 대규모 쇼핑단지를 건설하는 데 우리의 능력을 확신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지앙웨이 회장은 하이난의 미래 성장 전망에 대해 "하이난은 국제 관광섬이 될 것이라고 낙관한다"며 그 근거에 대해 "첫째는 중앙정부의 적극적 지원 정책이며, 둘째는 접근이 용이한 지리적 이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하이난은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관광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하이난의 사업 잠재력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하이난의 또 다른 성장 잠재력은 외국인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자유 무역항 법을 정부가 통과시켰다는 것이다.

하이난 국제 경제 개발국에 따르면, 중국 중앙 정부는 지난 10일 세금 및 기타 혜택을 규정한 '자유 무역항 법'을 통과 시켜 글로벌 투자유치에도 정부가 적극 개입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하이난 국제 경제 개발국은 2021년 하이난의 면세 매출이 500억 위안(한화 약 8조754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하이난섬의 역외 면세 매출은 300억 위안 (한화 5조2527억 원)을 기록했다.

하이난 국제 경제 개발국 한 쉔지안 이사는 "2021년 상반기 하이난 면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더 큰 성장을 보여줬다. 국내 관광객 수도 증가해 하반기 매출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하이난 국내 관광객 수는 8500만 명으로 38억 달러의 면세 매출을 올렸다"고 말했다.

그는 "하이난 섬의 해외 소비가 매년 10%씩 성장함다면 우리는 1000억 위안(한화 약 17조5080억 원) 매출도 곧 달성하게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하이난의 이러한 성장잠재력은 라가르데르 그룹과 협업해 지난해 말 싼야에 대규모 도시 면세점을 오픈한 하이난 관광 투자 면세 공사에 즐거움을 안겨줬다.

공사는 올해 상반기에 다양한 브랜드 유치에 주력해왔다. 뷰티 제품 매출은 전체 매출의 51%를 차지했고, 전자 제품, 시계 및 보석류 등의 매출도 호조세를 나타냈다. 하이난 공사 관계자는 "향후 5년 동안 쇼핑몰을 확장하고 다양한 다른 프로젝트를 통해 국영 기업으로서 자유 무역항 성공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이난의 면세 성공 사례는 중국 국가 서비스 공사(CNSC)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CNSC는 지난해 말 새로운 도심 면세 산업 1단계에 착수했다. 올해 1월과 5월 사이 도심 면세 플라자 매출은 100% 성장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매장의 위치와 편안한 쇼핑, 가격 경쟁력 등이 성장의 배경이란 분석이다.

CNSC 관계자는 "쇼핑 플라자의 입점 브랜드를 220개에서 309개로 늘렸다. 브라이틀링, 에스티로더와 같은 세계적인 브랜드를 소개했으며 현재는 LVMH, Chanel, Swatch 및 다른 브랜드들도 속속 입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 면세 전문지인 무디 다빗 리포트(Moodie Davitt Report)도 에스티 로더 Estée Lauder의 CNSC 싼야 국제 면세 플라자 입점 소식을 전했다. 이어 하이난 관광 면세 쇼핑 컴플렉스에 포레오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 입점 소식도 더불어 전했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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