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 확산 우려 국제금값 상승...유가는 하락 [글로벌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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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확산 우려 국제금값 상승...유가는 하락 [글로벌 포커스]
  • 민병권
  • 승인 2021.06.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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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유행 이후 희망적인 경제 회복 신호로 지난주 최고치를 경신하던 국제유가가 델타 변이 확산 우려에 다시 하락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 따르면,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14달러 하락한 배럴당 72.91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18일 이후 최저치 가격이다. 

WTI가격은 2018년 가을 이후 지난주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코로나 19 재확산 우려와 OPEC+ 산유국 회동을 앞두고 차익실현 압력으로 하락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 8월말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 대비 0.04%하락한 74.11달러에 거래됐다. 

원유 트레이더들은 델타 변이 확산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미 호주는 시드니를 포함해 1000만명 규모의 강력한 이동 금지 봉쇄령에 들어간 상태다. 유럽과 동남아시아 호주 등으로 확산하고 있는 델타 변이로 유가가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문들은 분석한다. 

반면, 뉴욕상품거래소 8월물 금값은 온스당 0.09% 상승한 1779.40 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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