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선출마 선언 "文 정권 권력 사유화·국민 약탈 두고 볼 수 없어…반드시 정권교체 이뤄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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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선출마 선언 "文 정권 권력 사유화·국민 약탈 두고 볼 수 없어…반드시 정권교체 이뤄내야"
  • 김상록
  • 승인 2021.06.2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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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캡처
사진=SBS 캡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 전 총장은 현 정부에 대해 "권력을 사유화하는데 그치지 않고 집권을 연장하여 계속 국민을 약탈하려 한다"며 자유가 빠진 민주주의는 진짜 민주주의가 아닌 독재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코 다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윤 전 총장은 "4년전 문재인 정권은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나라' '특권과 반칙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우리 모두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그런데 그동안 어땠나"라며 "경제 상식을 무시한 소득주도성장, 시장과 싸우는 주택정책, 법을 무시하고 세계 일류 기술을 사장시킨 탈원전, 매표에 가까운 포퓰리즘 정책으로 수많은 청년, 자영업자, 중소기업인, 저임금 근로자들이 고통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을 내 편 네 편으로 갈라 상식과 공정, 법치를 내팽개쳐 나라의 근간을 무너뜨리고 국민을 좌절과 분노에 빠지게 하였다. 이 정권이 저지른 무도한 행태는 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렵다"며 "정권과 이해관계로 얽힌 소수의 이권 카르텔은 권력을 사유화하고, 책임의식과 윤리의식이 마비된 먹이사슬을 구축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는 자유를 지키기 위한 것이고 자유는 정부의 권력 한계를 그어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유가 빠진 민주주의는 진짜 민주주의가 아니고 독재요 전제"라며 "이 정권은 도대체 어떤 민주주의를 바라는 것인가. 도저히 이들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우리 국민들은 다 알고 있다. 더 이상 이들의 기만과 거짓 선동에 속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 우리는 이런 부패하고 무능한 세력의 집권 연장과 국민 약탈을 막아야 한다. 여기에 동의하는 모든 국민과 세력은 힘을 합쳐야 한다. 그래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정치 일선의 경험은 없다. 그러나 인사권을 가진 권력자가 아니라 국민의 뜻에 따라 오로지 국민만을 바라보고 일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26년의 공직 생활을 했다"며 "정치는 국민들이 먹고 사는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다. 저는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헌신할 준비가 되었음을 감히 말씀드린다.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모든 분들과 힘을 모아 확실하게 해내겠다"고 했다.

끝으로 "우리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 산업화에 일생을 바친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 민주화에 헌신하고도 묵묵히 살아가는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 세금을 내는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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