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인수 추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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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인수 추진해
  • 박홍규
  • 승인 2021.06.2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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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가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인수를 추진한다.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29일 열린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아웃백)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 치킨프랜차이즈 업체 Bhc와 대신PE-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이 입찰했다. 매각 주관사는 크레디트스위스(CS)로, 매각가는 2000억~3000억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bhc는 외식 노하우와 자본력 등에서 전략적 투자자(SI)로 입찰 유력 후보자로 전해지고 있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지난해부터 매물로 나왔지만 코로나19로 외식시장이 침체되면서 매각작업도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최근 실적개선에 성공하면서 매각가치를 끌어올렸다. 지난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의 매출은 2978억원으로 전년 대비 436억원 늘었고, 영업이익은 237억원으로 69억원 증가했다. 빕스나 TGIF 등 경쟁 브랜드가 하락세인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만한 성과다.

bhc는 제너시스BBQ 산하에서 분리 매각된 뒤 한식을 중심으로 프랜차이즈 업체를 차례로 인수하며 몸집을 키우고 있다. bhc는 2014년 한우 전문점 '창고43'을 시작으로 2016년 순대국 전문점 '큰맘원조할매순대국', 소고기 전문점 '그램그램'을 차례로 인수해 성공시켰다. 지난해에는 족발 전문점 '족발상회' 1호점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오픈했다.

유동성도 넉넉하다. bhc는 지난해 캐나다 온타리오교직원연금(OTPP)로부터 약 300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캐나다연기금의 투자 금액은 신규 사업 인수 자금으로 분류돼왔다. 업계 한 관계자는 "bhc가 아웃백 인수를 위한 실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M&A 과정이 결코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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