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활성화와 지정면세점 발전은 함께 머리 맞대야"[제주관광과 지정면세점 상생·발전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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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활성화와 지정면세점 발전은 함께 머리 맞대야"[제주관광과 지정면세점 상생·발전 토론회]
  • 박주범
  • 승인 2021.07.0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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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제주 관광과 지정면세점 상생 및 발전 방안' 패널 토론에서 라공우 한국관세학회 회장의 사회로 김형길 제주소상공인연합회 자문위원, 변동욱 한국면세점협회 본부장, 조규찬 JDC 면세사업본부장 등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김형길 위원은 "예전에 전통시장 방문객에게 면세점 할인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상당히 인기가 많았다"며, "향후 제도를 개선, 보완할 때 이처럼 지역상생에 있어 실속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2014년에 지정면세점 구매한도가 600 달러로 상향되었을 때 면세점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매출도 덩달아 상승했다"며, "한도 증액은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에게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동욱 본부장은 "2019년 면세산업 규모가 24.9조 원으로 국내 전체 항공산업 규모 22조 원보다 더 크다"며, "항공산업은 정부 등에서 엄청난 지원을 해주지만 면세업은 말그대로 스스로 자력갱생하고 있다"며 정부 관련부처의 협조를 구했다.

여러 부처와 지자체들이 참여하는 종합산업적 지원방안을 요구한 변 본부장은 "면세한도, 구매한도 상향도 의미가 있지만 지금은 무엇보다 면세업에 전반에 걸쳐 있는 온갖 규제들을 혁신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5년, 10년짜리 특허권은 사업 투자를 망설이게 하는 주요 원인"이라며, "이는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제도로 갱신 횟수를 폐지하는 등 기업이 장기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라공우 한국관세학회 회장

조규찬 본부장은 "지정면세점에 대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은 이미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사항"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무착륙 관광 허용, 임대료 감면 등 정부가 각종 혜택을 마련했지만 정작 지정면세점에 대한 지원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제주 소상공인단체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판매촉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JDC 관련 의견이나 아이디어 등은 추후 반영하는데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박상영 부가가치세제과 과장은 "면세제도를 포함해 모든 정부 정책에는 일정 부분 경계를 둘 수밖에는 없다"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기존 제도와 연계할 것은 하고, 협의할 것은 협의하는 등 유념하고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회를 맡은 라공우 한국관세학회 회장은 "제주 관광과 지정면세점에 대해 좋은 의견들이 많이 나왔다"며, "JDC와 행정당국은 이를 잘 정리해서 앞으로 제주관광 활성화 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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