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칸에서 10월 24일~28일까지 진행되는, 세계면세협회(TFWA) 박람회에 글로벌 유명 브랜드와 면세점들이 속속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TFWA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추가로 참가를 결정한 곳은 듀프리(Dufry), 카타르 면세점(Qatar Duty Free), 코치넬레(Coccinelle), 임페리얼 브랜드(Imperial Brands) 등이다.
지난해 TFWA행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행사가 취소됐다. 행사 참여를 밝힌 면세점과 상품 브랜드사는 TFWA에 참가 소회를 전했다.
듀프리 CCO 안드레아 베라르디니는 "지난해 코로나로 많은 것들을 잃었지만, 올해는 행사를 통해 다시 힘을 합쳐 어려움을 딛고 면세 산업을 재건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카타르 면세점 부사장 타벳 무슬레는 "TFWA 세계박람회는 우리에겐 매우 중요하다. 2020년 카타르면세점이 설립된 이후 TFWA 회원사로서 칸과 싱가포르에서 열린 박람회는 카타를 면세점과 입점사들에게 많은 도움을 줬다. 코로나 대유행을 극복하고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코치넬레 임원 조르지오 레프라토는 "위기의 시절을 지나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는 단계에 이번 행사는 새로운 고객을 소개하고 브랜드 가치를 재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우리는 이 행사가 앞으로 다가올 회사의 미래에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페리얼 브랜드 크리스챤 뮌스터만 이사는 "오랫동안 파트너사와의 만남을 기다려왔다. 지난해 우리는 힘겨운 도전의 시기를 겪었다. 이번 행사는 그 어느 때보다도 관계 파트너사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성공적인 미래를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TFWA 대표 Jaya Singh은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회원사의 수가 늘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고무적이다"며 "이번 행사는 글로벌 면세 사업자와 제조 브랜드사에 최고의 이벤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TFWA 행사는 글로벌 최대 면세 산업 전시 박람회이다. 매년 아시아 싱가포르와 프랑스 칸에서 2회 진행되는 박람회를 통해 면세 산업의 흐름과 방향을 제시해 왔었다.
사진=TFWA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