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김어준 방송에 곧 '쥴리 친구' 출연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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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김어준 방송에 곧 '쥴리 친구' 출연할 것 같다"
  • 김상록
  • 승인 2021.07.0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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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수진 페이스북 캡처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1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작'에 '쥴리의 친구'가 아마도 곧 출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생떼탕'처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어준은 전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가 과거 '쥴리'라는 이름으로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의혹을 해명한 것에 대해 "정무적으로 납득하기 힘든 지점이 있다"고 했다. 조 의원은 김어준의 이 같은 발언이 담긴 기사를 공유하면서 "납득이면 납득이지, '정무적 납득'은 대체 뭔가"라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또 "더불어민주당 5선 안민석 의원은 김재윤 전 의원의 ‘정치적 타살’을 주장하면서 그의 죽음을 판사였던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연결시키고 있다. 엉뚱한 주장 말고, 윤지오 씨 송환에 전념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씨는 29일 공개된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과 관련된 사생활 의혹에 "제가 ‘쥴리’니, 어디 호텔에 호스티스니, 별 얘기 다 나오는데 기가 막힌 얘기"라며 "이건 그냥 누가 소설을 쓴 것"이라고 반박했다. 당시 윤 전 총장은 김 씨의 인터뷰에 대해 "한번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이후 윤 전 총장은 전날 SNS 계정에 "어떠한 비난에도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겠다"며 "오직 공정과 상식으로, 대한민국의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걷겠다"고 밝혔다. 부인 김 씨의 의혹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비난에도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겠다고 한 부분을 비춰봤을때 X파일, 쥴리 등 각종 의혹에 개의치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의료법 위반 혐의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받는 윤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 모 씨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은 2일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열린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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