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산시, 감성주점發 집단감염 관련 15명 발생..2일 신규 확진자 41명 [코로나19,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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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부산시, 감성주점發 집단감염 관련 15명 발생..2일 신규 확진자 41명 [코로나19, 2일]
  • 민병권
  • 승인 2021.07.0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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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서울 확진자가 다녀간 관내 감성주점 3곳에서 추가 확진자 15명이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2일 발생한 확진자 41명 중 60% 정도가 20~30代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영업시간 제한조치가 풀린 유흥주점 관련 감염자들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적용 하루 만에 1단계 기준(34명 미만)을 넘어선 4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감염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어도, 활동성이 강한 미접종 20~30대를 고려하면 영업시간 제한조치 완화는 또 다른 집단감염을 발생시킬 뿐"이라고 지적해 왔었다.

방역당국도 델타 변이와 수도권 영어 강사 집단감염, 홍대 번화가 집단감염 등, 최근 늘고 있는 젊은 세대들의 집단감염을 고려해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부산시는 해당 감성주점 이용자들에 대한 조사와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엄중히 조사 중이다.

감성주점 집단감염 발생 외 수산업 관련 종사자 3명이 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11개 업체 73명이다.

민생경제 어려움과 감염 추이를 고려해 내린 거리두기 완화 조치가 결국 하루 만에 집단감염이란 결과를 낳고 말았다.

부산시는 2일 오후 7시 15분부터 외지인이 몰리는 부산진구 서면 일대 불시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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