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버스·지하철 밤 10시 이후 20% 감축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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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버스·지하철 밤 10시 이후 20% 감축운행
  • 김상록
  • 승인 2021.07.0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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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캡처
사진=YTN 캡처

서울시가 코로나 확산세를 저지하기 위해 심야 대중교통 감축 운행에 나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서울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어 "방역, 검사, 치료 세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정부의 거리두기 연장 조치를 넘어서서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방역조치들을 시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심야시간대 이동 최소화를 유도하기 위해 대중교통 운행시간을 조정하도록 하겠다"며 "버스는 7월 8일 목요일부터, 지하철은 7월 9일 금요일부터 밤 10시 이후 20% 감축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 시장은 이외에도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조치로 ◀학원, 음식점, 카페, 노래방, PC방의 영업주와 종사자들의 선제 검사, ◀임시선별진료소 확대 ◀즉시 입원 가능한 생활치료센터 병상 확보 ◀한강공원 전역과 25개 주요 공원 전 구역 10시 이후 야간 음주 금지 행정명령 등을 발표했다.

오 시장은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고 당분간은 가급적 외출과 모임, 회식은 자제해 주시기를 당부드리겠다"며 "조금이라도 감염이 의심되는 분들은 지금 바로 근처 선별검사소로, 선별진료소로 방문해서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또 "방역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백신접종이 필수적이다. 해외 정부와의 첫 협약이었던 이스라엘과의 백신 스와프에 이어 백신을 좀 많이, 빨리 확보해서 백신접종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힘써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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