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1316명을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흘 연속 확진자가 1200명을 넘는 등 전국적인 대확산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 정부는 최고 등급인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9일 오전 중앙방역대책본부 회의에서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에서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거리두기 4단계에서 사적모임은 오후 6시 이전에는 4인, 오후 6시 이후에는 2인까지만 허용된다. 클럽과 감성주점 및 헌팅포차는 문을 닫아야 한다. 또 식당이나 카페, 노래방, 헬스장 등 각종 영업시설은 기존처럼 밤 10시까지 영업시간 제한이 유지된다.
9일 전국 각 지자체들은 긴급문자를 통해 관내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을 공개하며 해당 장소 방문자에 대해 인근 보건소 등에서 필히 검사 받기를 당부했다.
# 서울 송파구
7월 4일(일) 01:48~02:06, 20:17~21:39 아이센스리그PC 송파방이점 방문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으시기 바랍니다.
#전라남도 해남군
서초구 확진자 관내 동선▶7.4.(일)12:10~14:30 해남종합병원 장례식장(제2분향소),
#경기도 양평군
7.7.(수) 18:00~21:00 양서에코힐링센터(양서면)수영장 방문자는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경상남도 고성군
7.7.(수)16:00~17:40고성읍 상문탕 남탕 방문자는 고성군 선별진료소(670-4088)로 방문 검사바랍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